[Start-up Invest] 혈액검사로 치매 진단하는 스타트업, 설립 3개월 만에 시드 투자 유치

입력 2023-05-19 14:45   수정 2023-05-19 14:46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관리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설립 3개월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주도했으며, 미국 현지 투자사인 체크메이트캐피탈이 참여했다.

올해 2월 설립된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해 질환관리를 보조하는 서비스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최첨단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진단, 예방, 치료, 관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기존 혈액검사 기술 대비 감도가 10,000배 가량 높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가 등록되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국내 유수 대학병원 및 연구기관에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설립 전부터 진행된 다년간의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종의 혈액 바이오마커 데이터 등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의료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정회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독자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진단시장의 고질적인 침습,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조기진단 시장을 개척해 알츠하이머 병으로부터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나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치매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사인 체크메이트 캐피탈과의 공동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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